현대건설이 20경기만에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지난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0~201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23 25-20 25-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이어간 현대건설은 17승3패를 기록해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정규리그 여자부 1위를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현대건설은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황연주(12점)와 양효진(9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1, 2세트만 출전한 외국인 선수 케니 모레노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12득점을 보탰다.

 2위 도로공사(13승8패)는 쎄라(10득점)와 김선영, 표승주, 이보람(이상 8득점)이 좋은 기량을 선보였지만, 서브리시브의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