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이하 2017 무주대회) 관련 실버태권도시범단과의 간담회가 6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대회 관련 내용들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역할을 되짚어 보다 만족스러운 손님맞이를 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실버태권도선수단 25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는 △6월 22일부터 개최되는 2017 무주대회의 개요를 비롯해 △조직위원회 현황, △개 · 폐막식 등 주요행사, △운영 및 경기지원, △문화공연 등 대회를 축제화시키기 위한 계획, △관람객 유치대책, △환경정비, △의료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공유됐으며 황정수 군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무주를 세계 속에 알리고 성지로서 태권도원을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라면서 “지역의 어르신들이고 또 시범단 활동을 하시는 태권도인으로서 대회를 알리는 일부터 내 집을 깨끗이 하고 내 마을을 가꾸는 일까지 솔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무주군실버태권도시범단원들은 “일주일에 2번 씩 꾸준히 연습을 하고 면민의 날을 비롯해 우리 군 관내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에서 시범을 보이는 순간순간들이 너무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지금까지도 태권도와 태권도원 활성화, 2017 무주대회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 더 열심히 활동하고 손님맞이 준비에도 작은 힘이나마 크게 보태겠다”고 전했다. 
2010년에 출범한 무주군실버태권도시범단은 29명으로 구성이 돼 있으며 그동안 읍면 면민의 날을 비롯해 반딧불축제 등 행사에 참여해 품새와 격파 시범을 보이는 등 태권도와 태권도원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단원들은 모두 3,4단의 실력을 갖춘 유단자들로 2015년에는 제8회 국무총리기 태권도품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전 세계 170개국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세계태권도연맹 주최 / 2017 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주관)는 2017년 6월 22일에서 30일까지 9일 간(경기는 6.24.~)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총 211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백 여 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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