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 등 독거노인에게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지난 2014년부터 시책사업으로 시행해 오고 경로당을 활용한 그룹-홈인“두레사랑방”이 올해도 컨텐츠를 더욱 강화해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두레사랑방”은 동절기 4개월간 마을 경로당에서 24시간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하여 추위로 인한 난방비 가중과 외로운 독거노인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읍면동에 소재하고 있는 경로당 23개소를 선정하여 시범 운영하고, 독거노인 및 주민 그리고 자녀들에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95%로 나와 2015년에는 25개소를 확대하여 48개소를 운영했다. 이어 2016년에는 23개소를 확대, 71개소를 운영하고 있고 올해 현재는 총 81개소로 늘려 행복이 가득한 두레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두레사랑방”이용 노인들의 불편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2016년 12월 중 기존 71개소 및 올해 신규 신청한 19개소 두레사랑방에 직접 방문하여 노인들의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두레사랑방 이용 노인들은 “혼자 밥을 먹으면 맛이 없는데 여럿이 같이 해 먹으니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고,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어 참 좋다. 두레사랑방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며 추운 겨울철 두레사랑방이 독거노인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는 농촌 마을에서 혼자 남은 독거노인들의 고립감이 점점 커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남원시 시책사업인 “두레사랑방”운영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주민들과 독거노인이 함께 밥을 지어 먹으며 노인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보다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는 두레사랑방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남원=유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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