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숙원사업중 하나였던 남원시 관내 승화원과 승화당을 연결하는 진입로 확포장 공사가 완공돼 이용객들의 불편이 말끔히 사라지게 됐다.
남원시는 그동안 승화원 및 승화당의 진입로가 비좁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진입로 확포장 공사에 들어가 1년만인 지난해 연말 완공을 하고 개통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총 연장 1백86미터, 폭 8미터에 2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진행된 이 공사는 2015년 7월 설계용역을 거쳐 그해 10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심사 결정을 받은 후 공사에 들어가 1년여 만인 작년 연말 완공을 했다.
지난 1986년에 개관한 승화원 및 승화당은 2012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부족한 시설을 개선했으며 9천4백23㎡의 면적에 3기의 화장로를 운영, 하루 2백50여명이 이용하는 서남권 지역의 대표적 장사시설로 자리매김 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화장을 선호하는 장례문화가 크게 늘면서 시세외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승화원 및 승화당의 진입로가 좁아 그동안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면서 “그러나 1년여의 공사 끝에 진입로를 확포장해 시민들의 불편을 말끔히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연말부터 국비 6억원 등 총 사업비 10억6천만원을 들여 승화원 인근에 공설자연장지 조성공사를 추진중에 있는데 올 상반기 이 시설이 완공되면 시민들에게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장지를 제공하게 된다./남원=유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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