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인 전북기계공고와 군산기계공고의 올해 취업률이 높게 나타나 경기불황과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전북도교육청은 전북기계공고가 현재 91%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2명, 현대자동차 15명, LG화학 1명 등 대기업에 3학년생 91명의 취업이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3명, 한전 1명 등 10명이 공기업이나 정부산하연구원에 취업이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원진일렉트로닉스 등 3학년 1백58명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에 취업했다고 말했다. 특히 2학년생 중에서도 현대자동차 8명 등 17명이 대기업에 취업이 확정됐으며 정부산하 시험연구원에도 2명이 합격했다.
군산기계공고도 94.9%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과 공기업에 25명, 1백43명이 중견기업 또는 강소기업에 취업이 확정됐다. 현대자동차 10명, 삼성전자 6명, 포스코에 3명이 합격한 상태다. 
도교육청은 26일과 27일 도내 특성화고 학생 2백56명을 대상으로 취업역량강화 캠프를 개최해 학생들의 취업역량 독려에 나선다. 군산여상, 강호항공고, 남원용성고 등 7개 특성고 2백50명이 전주비전대학교 창조관에서 열리는 캠프에는 중소기업의 인재상, 성공 면접법, 면접 커뮤니케이션 스킬, 면접예절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곁들여진다./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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