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혁신도시 이전 완료와 만성지구 조성을 앞두고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향후 교통대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 경찰서, 전주시, 완주군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한국농수산대학 앞을 지나가는 콩쥐밭쥐로와 주변 온고을로 등 전주시와 인접 시외지역의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혁신도시는 개발계획에 따라 광역교통망을 토대로 사통발달에 유리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그리고 12개 이전기관 등이 참여하는 '혁신도시상생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교통혼잡 문제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나, 장기적인 교통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이번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전주대 방향 도로 확장이 완료돼 교통흐름이 좋아졌으나 증가하는 혁신도시 거주 인구와 김제, 정읍 방향 등 유동인구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사안은 향후 상생협의회 안건으로 채택해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으로 전북도는 다각적으로 관계 및 이전기관간 협조를 이끌어 내어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전북도 혁신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 집중으로 전주대 방향 5㎞구간대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참석한 기관 관계자간 대책을 논의했다"며,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서는 다각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한 만큼 주변지역의 교통량 증가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전주시, 완주군과 협력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은 11개 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내년 기금운용본부와 한국식품연구원이 이전하게 되며 15개 아파트 단지가 입주 완료했고 2만4,7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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