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교직원들은 지난 5년 간 학교운영의 민주성과 자율성이 향상되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의 연구 결과다.
22일 전북교육정책연구소(소장 전을석)는 ‘학교자치에 대한 전북 교직원의 인식연구 보고서에서 전북지역 교직원들은 최근 5년간 학교 운영의 민주성과 자율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교육청의 획일적 지침과 지시도 많이 줄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도내 학교의 민주적·자율적 운영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에 대해 연구자 정재균 박사는 “김승환 교육감 취임 이후 혁신학교 지정, 학생인권조례 제정, 학교자치조례 제정 등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전북교육청이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로 타시도 교육청에서도 전북의 성과를 인정하고 벤치마킹하고자 문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자는 “학교의 민주적·자율적 운영에 대한 기대수준 및 만족도에서 교사와 교장 간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교장, 교감이 교사 및 행정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그들의 기대수준을 학교운영에 반영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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