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2일 퇴직자 및 동료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청원이 함께하는 2016년 하반기 퇴임식’을 3층 강당에서 가졌다.
군은 2016년 하반기 퇴임식에서 청원경찰을 포함한 통합퇴임식을 실시하였으며 좌석 배치와 공로패 수여 순서 역시 가나다순으로 배치해 퇴직 공무원들 간의 괴리감을 줄여 퇴(이)임자들은 물론 공무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종전 고위직 위주의 퇴임식 진행으로 하위직과 청원경찰의 참여가 저조하였으나 민선 6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이 같은 격식과 기존의 관례를 과감히 파괴하면서 현장에 몸담을 때는 서로 직급이 달랐지만 퇴임식이 열리는 마지막 순간에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동료직원들의 축하 속에 행복의 웃음꽃을 피우며, 똑같은 직급으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항로 군수는 축하 인사말을 통해 "한 직장에서 평생을 근무하다가 퇴직하는 것은 영예로운 일이다“며, ”제2의 인생을 멋지게 보내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비록 몸은 떠나더라도 군정발전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속적으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퇴직자들은 동영상을 통한 퇴임메시지에서 “진안군 공무원으로 살아왔던 30여 년의 세월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사했으며, 지금까지 보내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고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안=우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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