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2016년 한 해 방문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군산시는 지난 20일 박물관에서 100만명 돌파를 축하하는 특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문동신 군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의 100만번째 관람객은 서울에서 방문한 정지혜(24세)씨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정지혜씨에게는 2인 가족 호텔숙박권을 비롯해 전자제품과 지역특산품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또 99만9999번째 관람객과 100만1번째 관람객에게도 선물을 증정했으며, 100만번째 이후 입장하는 관람객 100명에게는 전자제품과 군산시 대표쌀과 흰찰쌀보리를 전달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 2011년 9월 30일 근대문화 중심도시 군산의 특화된 박물관으로 개관하여 지난해 81만명이 방문했고, 올해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여행주간 주요 관광지 방문객 현황조사에 따르면,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전주 한옥마을과 함께 전라북도의 대표 관광지로 보고되어 향후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할 수 있다.
문화관련 전문가는 “지역 박물관에서 한해 100만명을 넘는다는 것은 찾아보기 어려운 큰 성과”라며 “우리 민족의 아픔이 배어 있는 원도심 근대문화유산을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재조명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된 박물관으로써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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