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민안전'에 중점을 두고 각종 재난안전 정책을 추진한 결과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지난해 7월 도민안전실을 신설해 그간 여러부서로 나눠져 있던 재난안전 업무를 통합하고, 재난안전 기능을 강화하여 전담부서를 운영한 지 2년차가 됐다.
전담부서인 도민안전실은 안전정책, 사회재난, 자연재난, 생활안전 분야별로 재난안전 업무를 중점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도정시책 첫 번째를 '안전 전북' 구현에 두고,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선제적 예방을 통한 사회재난 제로화, 자연재난 안전지대 조성 및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중점 추진한 결과, 상당부분 도민의 기대치에 부응하고 분야별로 여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지난 11월 국민안전처 발표 결과 올해 전북도의 지역안전지수가 개선됐고, 안전사고 사망자 수가 감소되고 있는 등 지역이 점점 더 안전해지고 있다.
특히 전북도의 지역안전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 분야 등급이 상승했고 전 분야 3등급(중급)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전북도가 추진중인 각종 재난안전 정책들이 중앙부처 각종 평가와 시범사업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국가안전대진단 및 한국훈련.안전혁신.경보.자연재난 등 재난안전 전분야에 걸쳐 우수기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아울러 재난안전 민관협업 시스템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전신고, 풍수해 보험 확대 등 도민 참여가 활성화 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9월 발생한 경주지진을 계기로, 당시 대응의 미비점을 보완해 '지진방재 종합계획'을 새롭게 만들었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내년에 '지진환경 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안전실 신설 2년차인 2016년은 도정시책의 첫 번째를 도민안전으로 정하고 달려온 결과, 중앙평가에서 안전분야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지역안전지수가 크게 향상되는 등 어느정도 성과는 있었다" 면서, "내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안전전북으로 가는 길을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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