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대 전북도의회 첫 도정 질의가 오는 23일과 25일에 열리는 가운데 이번 도정질의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일문일답’방식의 긍부정적인 효과와 함께 도정 질의에서 새롭게 쟁점화 되는 ‘어젠다’가 도의회 안팎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당초 이번 도정질의가 오는 23-24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하기로 예정됐으나 24일 오후 3시 ‘LH본사유치 범도민 궐기대회(전주시청 노송광장)’라는 긴박성 있는 행사로 인해 24일 도정질의가 25일로 순연되는 등 일정 변경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제 275회 제 2차 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의 도정 질의자로 나선 의원이 모두 11명이다.

이중 ‘일문일답’으로 도정 질의를 하는 의원이 김현섭의원(교육위, 23일), 유창희의원(환복위, 25일)등 2명이다.

김현섭의원은 ▲모악산 관광개발 계획▲김제 용지 축산단지 환경 개선사업▲도교육청 자율형 사립고 고시취소처분, 혁신학교 추진과정, 대변인 문제점등에 대해 도정 질의한다.

유창희의원은 ▲효율적인 조직운영관련(가족의 날 운영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 정시 출퇴근과 관련된 문제점과 해결방안)▲새만금산단 조성사업관련(지역업체 공동도급 비율 49%확대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방안은?)▲관리기금 운용에 관하여(각종 관리기금 조성과 집행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은?)등에 대해서 집중 도정 질의를 한다.

이외에 23일 오전 10시 첫날에는 최정태의원,정진숙의원,오균호의원,김광수의원이,25일 오전 10시 둘째날은 백경태의원,김정호의원(代최남렬의원),김대중의원,김영배의원,유기태의원등이 ‘일괄 질문 일괄답변’형식으로 도정질의를 한다. 

행자위 최정태의원은 ▲대형국책 프로젝트 추진 미흡, 원도심 활성화 계획, 새만금 종합개발 계획,환복위 정진숙의원은 ▲용담댐 수질 자율관리,1급 발암물질 석면관리, 조손가정과 관련하여, 게임 및 인터넷 중독과 관련하여 등의 테마로 질문을 한다.

산경위 오균호의원은 ▲농업직 공무원 증원대책,문건위 김광수의원은 ▲전북도 용역계약,투명성제고돼야, 문건위 백경태의원은▲도정현안 불확실성 제거,행자위 김대중의원은▲전북도 일자리 창출 정책, 산경위 김영배의원은▲왕궁 정착농원 대책에 대하여,교육위 유기태의원은▲도 교육청인사시스템에 대하여 등을 주제로 도정질의를 한다.       

특히 이번 도정질의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일문일답’경우는 의원들이 집행부의 답변에 대해 충분한 ‘숙지(熟知)’를 한 상태에서 가능한 방식이어서 의원들의 역량에 따라 생산적인 도정 질의를 유도할 수 있어 이와 관련 추이변화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이번 도정질의에서 ‘일문일답’을 하는 유창희, 김현섭등 2명의 의원들의 ‘역량발휘’와 함께 이에 따른 김완주지사와 김승환 교육감의 ‘대응책’이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이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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