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 물관리 광역협의회(공동대표 이충국, 김재승)는 13일 ‘용담호 수변구역 토지관리 현황 및 효율적인 관리방법’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광역협의회 박형열 이사, 진안군 맑은물사업소 송용호 수질보전담당, 금강유역환경청 전동하 토지매수팀장, 용담댐관리단 박대진, 이환귀 차장 등이 발제자로 나서 효율적인 용담호 물관리를 위한 수질개선 방안을 강조했다.
이후 주암호보전협의회 조규현 이사와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이건희 사무처장을 비롯한 광역협의회 임원 40여명이 참석해 용담호의 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용담호는 지난 2002년 담수를 시작하여 보다 깨끗하고 맑은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2005년부터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댐관리단, 용담호수질개선주민협의회가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이 자율적으로 수질개선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용담호의 수질은 상수원보호구역 지정기준(총유기탄소원 1리터당 2.0밀리그램 이하) 미만으로 유지 관리 되고 있다.(최근 3년 평균 1.6)
또한 진안군은 광역상수원인 용담호와 섬진강 상류지역의 오염원을 관리하기 위해 2025년까지 93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을 하수처리시설 14개소를 확충하고, 비점오염원의 용담호 유입 차단을 위해 7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안천 운산인공습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북, 충청권 주민의 생명수인 용담호를 보다 맑고 깨끗하게 지켜나가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수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진안=우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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