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서장 조성철)은 지난 10월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위해 도입한 드론이 전북서 남해 김 양식장, 갯벌체험장 등 광활한 연안해역의 안전관리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안 해경에서 운영 중인 드론은 ‘인스파이어 V1 2’ 모델로 폭 455MM, 높이301MM,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여 최고속도 22m／s에 이르고 있어 반경 5km까지 수색과 모니터링하기가 가능하다.
특히 부족한 인력과 장비를 대신해 함정이 진입 불가능한 갯바위, 양식장 등의 수색이 용이해 해양사고에 즉시 대응하기가 가능하다.
지난 11월 68년 만에 등장한 ‘슈퍼문’ 영향에 해수면이 크게 상승하자 부안 해경은 드론을 띄워 해안가를 순찰하여 저지대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바 있다.
한편 부안 해경은 앞으로 매일 한차례 해안가 순찰을 통해 겨울철 기상불량에 따른 연안사고 예방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며, 드론을 추가 도입하여 관내 안전취약 구역 모니터링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안 해경 관계자는 “직원들의 운용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사고 발생시 드론을 투입하여 현장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인력을 투입할 수 없는 극한 상황에서도 운영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안=이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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