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삶에 포근한 온기를 전할 영화 3편을 오는 15일 상영한다.
첫 번째 작품은 영화 <위플래쉬>로 전 세계 영화상을 휩쓴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뮤지컬영화 <라라랜드>이다. 영화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로맨스 작품이다.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은 노래와 댄스, 피아노 연주 등 수개월에 걸친 완벽한 준비와 연기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및 여우주연상, 제52회 시카고국제영화제 개막작,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거장 켄 로치 감독의 신작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심장병이 악화되어 더 이상 일을 해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된 다니엘이 두 아이와 함께 런던으로 이주한 싱글맘 케이티를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감독은 작품을 통해 영국의 부조리한 복지제도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짚는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으며, 국내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사람사는세상영화제 상영에서 전회 매진되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만남과 이별의 순환을 따뜻하고 담담하게 그려낸 <어떻게 헤어질까>는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고양이 얌마와 고양이 안에 들어간 영혼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능력자 나비, 얌마의 주인이자 나비의 이웃 이정이 가족이 되어 서로 사랑하고 이별하는 작품이다.
영화 <산타바바라>,  <어떤이의 꿈> 등을 연출한 조성규 감독의 작품으로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이다. 걸그룹 출신 박규리와 영화<회오리 바람>의 주연으로 주목 받은 배우 서준영 그리고 영화 속 두 배우 사이에서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해내는 고양이가 함께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 http://theque.jiff.or.kr 참조
**문의 063)231-3377.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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