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지역 내 도로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국가지원지방도·지방도 건설공사는 3개구간에 총연장 22.7km, 총사업비 1781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군은 내년에 127억원을 투입해 도로공사를 추진한다고 12일 전했다.
전북도에서 추진 중인 국지도 49호 도계~석정 국지도 건설공사는 고창읍 석정리에서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구간 2.65km에 총 353억원이 투입된다.
이 공사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2017년에는 76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일 착공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방도 708호 고창~내장IC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신림면 세곡리에서 정읍시 입암면 신면리 구간 13.15km를 현재 2차로에서 4차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1039억원이 소요된다.
내년에 신림면 세곡리~도림리 구간 5.4km 1공구를 40억원을 투입해 2021년 준공 목표로 현재 공사 입찰 후 적격심사 중이며,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행될 전망이다.
또한, 도계~장성 국지도 건설공사(국지도 15호선)는 고창읍 월산리에서 장성군 북이면 신평리 구간 6.9km에 2차로 시설 개량 하는 사업으로 2021년까지 총389억원을 투자하고 2017년도 11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중에 공사 착공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타기관사업의 주기적 관리를 통해 사업의 조기완공을 유도해 주민불편 최소화와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지역 내 주요 국지도, 지방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편의와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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