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는 8일 대형 화재로 679개 점포가 전소돼 1,000여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현장을 방문해 상인 및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일재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10명의 부단체장과 7명의 시도지사가 참여했으며, 협의회 차원에서 1억원의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현장 방문에 앞서 대구광역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서문시장 화재에 대한 조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을 정부에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공동발표문을 채택.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9월 12일 경주 지진과 11월 30일 서문시장 화재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재해.재난에 따른 안전대책 마련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시.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시.도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감염경로 파악, 방역시스템 공동구축 등 신속한 공조체제를 갖추자는 데에도 뜻을 함께 했다.
한편,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 참석에 앞서 대구 혁신도시에 소재하고 있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단지조성 및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주요시설을 둘러보았다.
이곳에서 김일재 부지사는 민간육종연구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관련하여 기업유치전략, 입주기업 성공사례, 연구개발 지원 및 연구성과 상품화, 전문인력 양성 등에 관심을 갖고 도정에 접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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