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박형배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정치적 의사 표현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형배 의원(효자3,4동)은 7일 시정 질문을 통해 “지난 주말 전국의 232만개의 촛불은 3차 담화를 통해 거짓과 꼼수로 시간 끌기에 나선 청와대와 정치권을 향해서도 엄중한 경고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자유로운 정치적인 의사 표현을 적극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특히 “개인의 영업행위를 위해 내건 현수막과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구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승수 시장은 “시민들이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해 표시·설치하는 경우 금지지역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현수막 등의 설치가 가능하다”고 답변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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