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수 농.식품기업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가 7일 개소식을 갖고 익산식품클러스터에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원센터는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관리와 참여기업 및 기관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출범했으며, 그동안 경기도 과천 사무실과 원광대, 전북대 내 임시연구소(Site Lab)로 분리돼 운영됐으나, 지난 9월 30일 익산으로 이전을 마친 바 있다.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에 새로 설립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김일재 행정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조배숙 국회의원과 각계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 해 지원센터의 첫 발돋움을 축하했다.
이날 지원센터는 입주기업 등 국내.외 식품기업들을 도와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키워 내겠다는 당찬 비전을 홍보하며 테이프 커팅식 등 개소 축하 세레모니를 가졌으며, 한쪽 편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이 앞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생산 할 제품들을 가지고 나와 전시하며 기업을 홍보 하는 등 개소식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공식 행사와 축하 세레모니에 이어 행사 참가자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핵심 R&D시설을 견학하며 장비 시연을 관람했다.
이날 견학한 기업지원시설은 지난 2014년 7월 착공해 6개동 연면적 2만8,705㎡(8,683평) 규모로 총 사업비 648억원(국324, 도97, 시227)을 투입해 건축 완료됐으며, 입주 식품기업들의 R&D혁신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설 내에는 식품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 할 목적으로 국비 410억원을 투입해 최신 R&D 장비를 갖추게 된다.
현재는 일부 필수 장비들만 구축되어 있는 상태나, 앞으로 기업 입주가 가속화에 맞춰 확충 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첨단화.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글로벌 식품산업을 선도하기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농식품기업들에게 성공으로 나아가는 관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를 도와 익산시 전체가 책임감을 가지고 관련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명실상부 최고의 식품전문산업단지로 육성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익산=장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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