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성철)는 12월 한 달 간 고창, 부안 등 관내 어민들을 대상으로 V-PASS의 작동법과 비상상황 발생시 선박 안전을 위한 기기 활용법, 최근 사건·사고 사례 공유를 통한 안전 경각심 고취 등 장비점검과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부안 해경이 관할하고 있는 전북 서남해어선 840여 척 중 V-PASS 단말기를 부착하고 있지만 인명구조장비가 구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열악한 1~2톤 급 소형어선을 중심으로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구조요청과 초동조치하기가 가능하도록 실제 단말기를 작동시켜 숙지토록 할 계획이다.
부안 해경서는 이 기간에는 V-PASS 단말기 고장 선박에 대한 수리도 실시되며 V-PASS를 고의로 작동하지 않거나, 고장 또는 분실 신고를 하지 않으면 어선법에 의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되는 만큼 가까운 해경 센터에 수리를 의뢰하도록 어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부안 해경 관계자는 “V-PASS 단말기의 사용법과 긴급상황 발생시 선박 안전을 위한 조치사항을 잘 기억했다가 이를 활용한다면 신속한 초동조치하기가 가능하다”며 지역 어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부안=이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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