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우리아이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에 맞기고 걱정 없이 일하세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5일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운영 학교(유치원)를 공모절차를 통해 1차ㆍ536개교, 2차ㆍ464개교, 총 1,000개교를 선정ㆍ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1차ㆍ2차 공모를 통해,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에 적극적 의지가 있고 교육청 및 지자체의 대응투자 예산이 확보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특히 유ㆍ초등 연계 운영, 도시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밀집 지역으로 타 지역과 경제적 격차가 발생하는 지역의 학교를 우선 선정했다.
이번에 도내에 선정된 곳은 전주 비사벌유치원, 엔젤유치원, 우석대학교부설유치원, 제이그림나라유치원, 크레용재능유치원, 동북초등학교, 아중초등학교, 서천초ㆍ유치원, 군산 신시도초병설유치원, 해성초병설유치원, 남원 운봉초병설유치원, 완주 비봉초병설유치원, 임실 대리초병설유치원 등 총 13곳이다.
이렇게 선정된 학교에는 온종일 돌봄교실 인건비 및 운영비로 유치원, 초등학교, 유ㆍ초등연계교실 각 교실 당 평균 5,000만원(특별교부금 50%, 교육청ㆍ지자체 50%)이 지원된다.
이번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아침 일찍 출근하는 가정과 밤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가정의 자녀들에게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엄마품과 같은 안전하고 질 높은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유치원 또는 학교에서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오전 6시30분~오후 10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국 유치원의 99%(8,219원 중 8,145원), 초등학교의 88.4%(5,851교 중 5,177교)가 현재 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이지만 주로 방과 후에 저녁 9시까지만 운영되고 있고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아침ㆍ저녁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설은 일부에 그쳤었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