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의장 유송열)는 2일부터 15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17년도 예산안 심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의회에 제출된 예산안 규모는 2016년 대비 24억원(0.85%)이 증가한 2945억원으로 일반회계는 78억원(3.13%)이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53억원(12.85%)이 감소했다.
분야별로 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에 658억원(22.37%), 사회복지분야에 436억원(14.82%), 환경보호에 372억원(12.64%), 문화 및 관광분야에 302억원(10.28%)을 편성하는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복지를 비롯해 민선6기의 핵심사업인 농업/관광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송열 의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형편을 감안해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고 무주군의 미래를 보고 예산이 짜여졌는지 꼼꼼히 따져봐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한승 위원장도 “선심성?행사성 경비를 최소화하고 무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는데 재원이 집중투자될 수 있도록 심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의결될 예정으로 최종 예산 규모는 3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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