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주원) 상동 지구대가 관내에 집중적으로 걸려오는 전화금융사기(일명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하려고 금융기관은 물론, 아파트 단지, 마을회관 방송 등 홍보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상동 지구대는 최근 피해사례,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 등을 수록한 홍보전 단지를 자체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특히 노인층을 대상으로 “어떤 때에도 전화로 금융정보를 묻는 것은 사기이며, 비슷한 전화를 받았을 경우 끊는 게 제일 안전하다”고 당부하며 신고요령도 홍보했다. 
내장 상동에 거주하는 박모 씨(62세, 여)는 “엊그제 휴대폰으로 우체국이라는 전화를 받고 이상하다고 생각해 그냥 끊었다”면서 “경찰관들이 전화사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 부분은 주위에도 홍보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고마워했다. /정읍=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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