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김봉춘)는 겨울철 폭설, 기온급강하 등 기상악화에 따른 각종 사고 발생에 대비해 12월부터 2017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폭설대비 긴급구조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인명구조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난 발생 시 지역 주민들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폭설, 한파 등 기상특보 발령 시 단계별 경계 및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특별경계근무 등을 통해 소방력을 확대 운영해 취약지역 및 교통사고 다발지역 예찰활동,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유지로 발 빠른 대응시스템을 가동한다. 폭설시 고립 예상지역은 우회도로 등을 사전에 파악해 구조활동을 실시하고, 상습결빙구간으로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신속히 주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창소방서 구조구급대원은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 최근 3년간 출동건수를 분석해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위험지역 15개소를 확인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히 주민 안전의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고창군 흥덕면에서 제하사거리 지나 정읍방향으로 가는 도로는 상습결빙으로 내리막길로 과속의 우려가 있으며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로 갈 때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고 무단횡단하는 사례가 빈번해 매년 사망사고를 비롯한 교통사고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며, 고창군 상하면 검산리 일대는 응달지역으로 결빙구간이 이어지고 있는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현황을 파악해 고창소방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김봉춘 고창소방서장은 “ 동절기 기상 상황에 따라 재난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을 사전에 파악해 주변의 위험요소 제거와 차량 월동장구 장착, 빙판길 낙상 주의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고창=김영식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