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금암치안센터의 범죄피해자치유센터를 ‘문화파출소 덕진’으로 조성한다.
문화파출소 조성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치안센터를 활용, 지역주민 대상 문화예술교육·활동 및 범죄피해자의 예술치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운영 기관인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시설 리모델링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수요조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개소식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예술치료 및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세부 운영프로그램으로는 ‘드로잉 다이어리’, ‘한 장, 한줄 소심한 이야기’ 등 일상에 대한 개인의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타인과 나누며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관계를 만드는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변신 오색동물’, 우리 동네 구석구석을 탐험 하고 여러 장소와 관계를 문화예술 활동으로 경험하고 예술로 채우는 ‘다함께 돌자 동네 한바퀴’ 등 지역주민대상 자율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범죄피해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는 미술, 음악, 연극 등 문화예술을 통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 학교 전담경찰관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경찰관의 직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치유(힐링) 드라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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