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해임의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
1일 도의회 박재만 의원 등은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해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본분을 다하지 못한다면 그 자리에서 마땅히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의회는 "새만금 개발은 전북도민과의 약속이자 국민과의 약속이지만 곳곳에서 새만금 개발이 늦어지는데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이에 그 우려의 본질이 무엇인지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종식시키기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 현안문제에 대해 가장 앞장 서 해결해야 할 새만금개발청장은 과연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무능력함은 새만금 조기개발의 공백으로 이어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전북도민과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꼬집었다.
또 "정부는 새만금개발청장의 본분을 망각한 이병국 청장을 당장 해임하고, 지금이라도 지연된 새만금 개발을 서둘러 이행할 대책과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더이상 새만금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당초 약속한 대로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의회는 삼성 새만금 투자 무산, 새만금 산단 3공구 석탄재 매립에 대한 일방적인 사업추진 문제, 지역건설업체 참여방안에 대한 소극적인 문제 등을 언급했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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