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인사행정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2016년 지방자치단체 인사혁신대상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지자체 사례에 대한 발표와 평가를 실시했는데, 이 자리에서 도가 우수 사례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은 것이다.
인사혁신대상 경진대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인사혁신운영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확산함으로써 지방인사행정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인사혁신을 통한 공직사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행정자치부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것인데, 도는 이 자리에서 '신규공무원 공직적응 지원시책'을 발표했다.
도는 지난 2013년부터 정년퇴직자 등 증가에 따라 신규공무원이 급속하게 증가하자 신규공무원의 공직초기 적응 지원과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그동안 다양한 시책을 실시해 왔다.
공직에 들어오기 전부터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험준비에 있어 현실적 정보 제공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무원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임용이후 신규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임용 전 기본교육 이수'로 교육시스템 개선하고 '자체 실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매년 5월에 '부모님 초청 다짐행사'를 개최해 도 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향후 역동적인 공직생활 발판을 마련하는 등 임용이후에도 신규공무원 조직적응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도 관계자는 "신규공무원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시책개발 및 제도개선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게 평가 받은 거 같다"며, "앞으로도 도의 관심이 신규공무원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이들이 도정의 한축으로 자리 잡는 선순환구조를 기대하면서 지속적으로 관련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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