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팔봉동 통장협의회(회장 이성희)는 29일 팔봉동 주민센터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매년 관내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복지사각지대의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통장협의회,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관내 주요단체가 자발적으로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연말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지난 26일부터 사전준비를 시작해 약 300포기(약100박스/10kg)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주민 200여세대에게 전달했다.
이날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최 모 씨는 “올해 채소 값이 많이 올라 김장김치 준비에 많은 부담이 있었는데 뜻밖에 선물을 해줘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성희 통장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참여해주신 회원들과 각 단체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 소박하지만 김장김치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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