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에서 '2011년 체육 정책 분야에 대한 대국민 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운동선수, 지도자, 생활 체육 동호인, 스포츠 강사, 스포츠 산업계 종사자 등, 스포츠계 인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국민 업무 보고는 '모든 정책은 현장으로부터 나와야 한다'는 정병국 장관의 지시에 따라 지난 10일 콘텐츠 정책을 시작으로 문체부의 모든 실·국별로 진행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있은 업무보고에서는 문체부 김기홍 체육국장의 올해 체육 정책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이어 참석자들 간의 토론이 진행됐다.

 문체부는 이날 스포츠를 통한 국가브랜드 제고와 스포츠를 통한 사회통합 및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들을 공개했다.

 김 국장은 '국제 대회 성공 유치·개최 및 국제 스포츠 역량 강화', '체육 활동 참여 여건의 지속적 개선', '서민 중심의 생활 공감형 체육 정책 확대·강화', '전문 체육의 체계적·전략적 육성', '스포츠 산업의 시장 확대 및 경쟁력 제고', '스포츠 시스템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스포츠 시스템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과 관련해서는 엘리트 체육 운영 시스템 개선, 민간체육시설 규제개선 등과 관련해 총 14개 제도개선 과제가 올해 상반기 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관계 기관 협조, 관련 조사 및 연구 등이 필요한 일부 과제는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되 가급적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업무보고 후 토론에서는 ▲글로벌 시대, 체육 정책의 방향과 과제 ▲국민 생활 체육 참여 활성화 ▲스포츠 산업의 고부가 가치화 등의 3가지 주제에 대해 애로 사항과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