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강현신)는 코드아담(실종예방지침) 운영협의회를 지난 23일 행안면 스포츠파크에서 생활안전과장, 여성청소년계장,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 등 총 5명이 참석해 현장점검을 가졌다. 
‘코드아담’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미아가 발생했을 경우 현장에서 곧바로 실행하는 실종 아동 수색 프로그램으로, 1981년 미국 유명 방송인이었던 존 월시의 아들 아담 월시가 실종된 후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이 계기가 되면서 1994년 미국에서 시행되었고, 우리 나라는 2014년 도입해 일정 규모의 시설에서 ‘코드 아담’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날 운영협의회는 부안에서 ‘코드 아담’을 시행하고 있는 시설(스포츠파크)을 점검하고, 소속 직원 교육 훈련 여부 점검을 통해 ‘코드아담’등 실종 예방 방안이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였고, 스포츠파트는 미아 발생신고 접수 즉시 안내방송 및 경보를 발령하고 출입구를 봉쇄해 집중적으로 실종 아동 등을 수색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강현신 경찰서장은 “부안에서 제 2의 아담 월시와 같은 실종아동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코드 아담’시행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며, 혹시 주변에서 방황하는 아이를 보면 112에 즉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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