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AI 청정 지역 사수를 위해 방역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전남 및 충북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에 이어 도내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질병유입 방지를 위해 소독초소 운영, 하천주변 가금농가 소독 및 농가 예찰활동을 강도 높게 실시한다.
특히, 남원시는 전라남도와 경계하고 있어 도내 유입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장소 2개소, 이동통제 초소 2개소 등 총 4개 소독초소를 설치하여, 11월 23일부터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축산관련 차량은 거점소독장소에서 세척에 준하는 소독과 차량 내부까지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초소에서 발급한 소독 필증을 반드시 휴대하고 관내 축산농가에 방문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타 지역 철새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요천, 섬진강, 금풍저수지 주변 가금농가에 시 방역차량을 전담 배치하여 매일 농가 예찰과 소독을 실시하며, 그 외 전농가에 대해서는 가금 전담공무원이 매일 1회 이상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장주는 축사 출입시 동별 장화 및 발판소독조를 각각 비치하여 철새의 분변에 의한 전파를 차단하고, 가능한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하였다. /남원=유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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