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 조업 중 선원이 바다에 추락해 실종됐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장인식)는 24일 오전 5시50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18㎞ 해상에서 29톤급 유자망 어선(목포선적, 승선원12명) 선원 장모(55, 전남 영광)씨가 실종돼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실종 선원 장씨는 조업을 위해 그물을 내리다 그물 줄에 걸려 바다에 추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표류예측시스템을 가동하고 3000톤급 경비함 등 경비함정 2척을 현지로 급파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며, 인근 조업어선 5척도 수색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고 당시 현지기상은 바람이 초속 14~15m로 불고 파도가 3m 내외로 높게 일고 있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선장 및 목격자를 상대로 조사 중이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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