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김남규 의원이 기초 공정산업으로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전주시의 적극적 투자를 촉구했다.
김남규 의원(송천1동)은 23일 신성장산업본부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전주시에 입주한 뿌리기업 중 상당수가 영세한 규모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뿌리기업에 대한 전주시의 적극적 투자 지원을 주문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에 입주한 뿌리기업은 51곳으로 직원 764명이 일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뿌리기업 가운데 직원이 10명 이하인 뿌리기업이 40여곳으로,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뿌리산업이란은 기초 공정산업으로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분야를 말한다. 뿌리산업의 중요성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기 때문에 정부도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뿌리산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 역시 도내 뿌리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만 20억원을 투자하고, 해외시장 진출 사업비로 2억원을 지원했다.
김 의원은 “전주시도 올해 뿌리산업 기원 지원에 1억6000만원의 시비를 투자했지만 개별기업 지원형태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며 “뿌리기업 박람회, 공동연구개발 지원 등으로 방향을 선회해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기업들에 대해 전폭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연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한옥마을 인근 남부시장에도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주차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며 남부시장 주차장 확충 방안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남부시장은 야시장의 활성화와 한옥마을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주차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남부시장 주차장시설 인프라를 더 보강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주차장을 안내하는 주차장 위치와 주차가능 대수 등을 알려주는 전광판, 주차요원의 서비스, 한옥마을과 연계하는 주차유도 동선 안내 등 남부시장 주차장 현대화사업에 추가 예산을 배정하고 전통시장을 찾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접근성, 편리성을 고려한 주차장 확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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