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우실)에서는 지난 18일 관내에 거주하는 참전 국가유공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호국영웅과 함께 떠나는 청춘 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의 공로와 헌신을 위로하고, 국가유공자 상호간 소통을 통하여 전우애로 이뤄낸 그날의 영광과 청춘을 돌려드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국가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제2연평해전·천안함묘역 참배와 보훈미래관을 견학하였다. 특히 6·25참전호국영웅들은 같이 참전하였던 전우가 묻힌 현충원을 참배하며, 그날의 기억이 떠올랐는지 눈시울을 붉히면서 전우들의 넋을 기렸다. 이후, 문화유적지인 공주 갑사의 수려한 경관을 산책을 하며 그동안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전우간의 기념사진 촬영과 담소를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호국영웅들은 “현충원 참배를 통하여 나라사랑정신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북서부보훈지청에서 우리고장 호국영웅들의 공훈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기념물 건립, 공공시설 명칭부여, 각종 선양사업을 펼치는 '호국영웅알리기프로젝트'와 '국가유공자 재가복지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했으며, 전북서부보훈지청은 현재 65세이상 독거 또는 노인부부세대로 노인성질환이나 상이처 등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보훈대상자의 가정에 보훈섬김이를 파견하여 재가복지 서비스 및 의료용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중 참전 독거/복합질환 대상자들은 복권기금에서 지원하고 있다. /익산=장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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