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의 전북대학교 강연이 총학생회 반발로 취소됐다.
김 전 대표는 21일 오후 전북대학교 가인홀에서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전북대 총학생회 측은 지난 18일 학교 측에 강연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현 시국에 새누리당에 당적을 둔 정치인의 강연은 부적절하다"는 뜻을 학교 측에 밝혔다.
이 같은 총학생회 측의 강한 반발로 김 전 대표의 전북대학교 연설이 이날 취소됐다.
새누리당과 전북대 측은 강연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 15일 '한국형 4차 산업혁명 정책 수립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경북대를 방문했다가 학생들의 극심한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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