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강현신)가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동안 상서면 개암사에서 여성청소년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 3명, 청소년 10명, 인성교사 2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 자체 선도프로그램 ‘희망나무가 꾸기’의 일환으로 개암사 템플스테이 체험활동이 실시됐다. 
이날 체험은 일상에 지쳐있던 청소년들이 자연과 전통문화가 함께 숨 쉬는 환경에서 체험활동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진솔한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지며 학교폭력 등 범죄를 예방하려고 ‘새벽 예불 및 108배’, ‘별 바라기’, ‘염주만들기’, ‘솔바람산책(자신에게 편지쓰기)’, ‘스님과의 차담’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체험에 참석한 청소년 박모군은 “템플스테이를 처음 간다고 했을 때는 지루할 것 같아 기대가 되지 않았는데, 상쾌한 공기도 마시고 친구들과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 번엔 가족들과 함께 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현신 경찰서장은 “이번 템플스테이 체험활동이 청소년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인성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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