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 광신 프로그레스 아파트가 완주군에서 최초 금연 아파트로 지정됐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3일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이 시행됨에 따라 공동주택 내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유도하고, 단지 내 입주민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봉동 광신 프로그레스 아파트를 금연아파트 1호를 지정했다.
봉동 광신 프로그레스 아파트는 총 171세대 중 115세대인 67%가 금연아파트 지정을 찬성해 아파트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게 됏다
앞으로 3개월여 동안 계도 및 홍보기간을 거쳐 2017년 2월22일부터는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는 주민에게는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금연아파트 지정은 공동주택의 거주 세대주 중 2분의 1 이상이 찬성해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하면 절차를 거쳐 금연아파트로 지정된다.
박현선 보건소장은 “군민의 건강증진과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담배 연기없는 으뜸도시 완주 만들기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이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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