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김윤철 의원은 한옥마을이 직면한 문제점 해결을 위한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윤철 시의원(중앙동·노송동·풍남동)은 18일 시의회 5분 발언 통해 “전주한옥마을은 전통문화의 재해석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정신에 맞게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지만, 급격한 상업화 등으로 인한 현실적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한옥마을에 삶의 터전을 두고 있는 원주민들의 지지와 협조를 위해서는 그들이 더 이상 떠나지 않도록 적극적 대책이 필요하며, 상가의 경우에도 젠트리피케이션이 가속화되지 않도록 제도적 안정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한옥마을을 재정비하고 관리하는 업무도 관 주도가 아닌 민간주도로, 자체 관리 정화하는 시스템으로 과감한 전환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한옥마을을 통한 전주시 경제유발 효과를 지속적으로 증대시키고 체류형 관광형태로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서는 한옥마을에 상징적 공연을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과 쾌적한 화장실 환경조성을 위해 시급한 개선책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한옥마을 인근 총 주차면수는 2962대로 1,000만 관광객 규모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당장 유료화장실만이라도 추가 설치하고, 주차장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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