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진흥재단의 서남대 정상화 관련 컨설팅 2차 면담이 실시돼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서남대 정상화 관련 컨설팅 2차 면담이 1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2016년 대학구조개혁평가 제2차 후속 상시컨설팅’으로 열린 면담에는 서남대학교 대학정상화 관계자와 예수병원, 명지병원, 구 재단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예수병원에서는 김철승 제2진료부장과 윤용순 대외협력부장 등의 관계자들은 ‘정상화의 핵심인 횡령금액 334억원 변제와 관련해 200억원은 인수 즉시 출연하고 나머지 금액은 부동산을 담보로 하되 1년 이내에 출연한다’는 내용의 서남대 정상화 방안과 재정여건, 서남대 중장기발전계획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사학진흥재단 관계자는 “예수병원과 명지병원, 구 재단 등 서남대 관계자의 대면 조사를 모두 마치고 3개 참여 기관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료 확인을 거쳐 최종 보고서를 작성해 관할청인 교육부 및 사학분쟁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서남대 정상화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던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지난 8월  컨설팅을 중단한 후 교육부는 새로 한국사학진흥재단에 서남대 정상화 컨설팅을 맡겨 지난달 27일 제1차 면담을 진행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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