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역점추진하는 '2011년 봄마무리 경지정리사업'이 지난해 11월 착공해 오는 5월까지 완료 예정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남원시 아영면 일대지구 등 12개지구 1,067ha에 대해 총 221억원(국비 177억원, 도비 22억원, 시ㆍ군비 22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영농기 이전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작은 필지의 농지를 규격화ㆍ집단화ㆍ규모화(0.6~1ha)하고 용ㆍ배수로 현대화 및 농로정비 등으로 농업생산성 향상 기반 조성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경지정리사업이 시행되면 전북도 대구획경지 정리사업 추진실적은 총 대상면적 4만3,608ha 중 3만4,947ha(80%)가 완료됨으로서 영농환경 개선은 물론 기계화영농을 통한 인력절감 및 농업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쌀 생산 등으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 관계자는 "앞으로 안정적인 영농기반 조성을 위해 경지정리가 되지 않은 50ha이상의 집단지역과 과거 경지정리가 완료된 지역 중 필지 소규모 및 농로협소, 용ㆍ배수로 겸용 등 영농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금년도 수준인 1,000ha정도의 대구획경지정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