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19일 토요일 저녁 7시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고 있다.
팬들은 전주성의 좌석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일반석 예매와 15일 지정석 예매까지 사직되면서 2011년도 4만 관중 재현이 눈앞에 다가온게 아니냐는 소리를 듣고 있다.
전북은 이러한 열기에 따라 AFC 측에 양도해야 하는 지정 좌석을 제외한 잔여 지정석에 대해서는 모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전주성의 총 좌석은 4만 2,000석 으로 올 시즌 전경기 시즌권을 끊은 1만 3,000석과 원정팀에게 전달해야 하는 3,000석을 제외하면 약 2만 6,000여석이 남는 상황이다.
전북 수뇌부는 성적은 우승을 했던 2006년처럼, 관중은 4만이 넘은 2011년 처럼 되고자 하는 'Again 2006, Again 2011'이라는 구호를 만들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구단 사무국은 5년 전과 판이하게 달라진 까다로운 AFC 규정으로 인해 관계자 의전 및 시설 준비 등으로 눈코 뜰세. 없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북은 주요전력의 이탈 없는 최고의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의 라이온킹 이동국과 국가대표 공격수 김신욱, 이종호 중동킬러 에두 등 공격 자원들이 빼어난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로페즈와 레오나르도, 김보경, 이재성 역시 컨디션 조절에 신경 쓰며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훈련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경기가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며 "19일 경기만큼은 전주성에 우리 선수들을 연호하는 함성이 가득 메워지기를 부탁드린다. 그 함성에 우리 선수들이 꼭 보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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