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CBS(본부장 손정태)가 이역만리에서 복음과 사랑을 전파하는 선교사들의 사명과 애환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순종’을 오는 17일 전주고사·전주효자·군산·익산·정읍 CGV에서 상영한다.
순종은 내전과 가난의 상처로 절망감에 빠져있는 우간다 딩기디 마을의 아이들을 돌보는 김은혜 선교사와 레바논 난민촌에 스며들어 난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는 김영화 선교사의 이야기를 잔잔하고 진솔하게 풀어낸다. ‘우는 자와 함께 울라’는 로마서의 말씀을 행하는 선교사들의 순종적 삶과 그 의미를 되새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부드럽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CCM가수 송정미의 '순종'을 비롯한 OST는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고 있다. 또 배우 최수종과 최강희가 감정을 억제하며 잔잔하게 선교사와 아이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내레이션은 영화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CBS 관계자는 “낯선 타국에서 고통을 함께 하는 한국 선교사들의 모습을 통해, 평소 잊고 있던 가족에 대한 사랑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순종’은 각 시군 작은영화관에서 개봉하며 상영관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문의 전북CBS 문화사업국 063)256-1020.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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