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내부 인사 불만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윈회(위원장 최훈열)는 14일 새만금추진지원단과 보건환경연구원, 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2016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이성일 의원(군산4)은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중 보건환경연구원 조직관련 책임 문제를 들며 전북도의회 감사를 중지하고 김일재 행정부지사를 출석 요구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도 산하기관인 전북보건환경연구원 내부에서 인사와 관련된 불만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은 “보건환경원구원은 인사 교류가 외부와 단절된 연구원의 특성상 한 자리에 계속 머무르는 상사 입김이 인사에 크게 작용해 직원들 줄서기와 눈치 보기가 만연하다”면서 이에 대한 개선책에 대해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진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본 사안은 개인에 대한 사안으로 이 자리에서 말하기 곤란한 입장”이라고 난감해 했다.
이 의원은 “인사권한을 가지고 있는 연구원장이 이 사안을 개인적인 사안으로 치부하는 것부터가 크나큰 문제”라며 “연구원 직원 인사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도 아닐뿐더러 이를 잘못인식하고 있는 연구원장을 비춰보면 연구원 인사에 총체적인 문제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민형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