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7년 남원명품농업대학(농업인대학) 교과(작목)과정에 지역농업인의 여건과 실정을 반영하기 위해 의향조사를 실시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각 읍면 농민상담소 및 이백면 소재 농업기술센터에 비치된 의향조사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2017년 남원명품농업대학의 교과과정이 개설되며 추후 입학원서 제출자에 한해 전형을 거쳐 수강생을 선발하게 된다.
그동안 우리지역 영농현장에서 우리농업인이 요구하는 교과과정을 편성·운영해 합리적인 농장경영으로 농업경쟁력을 배양하고, 과학영농실천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목표로 7년여에 걸쳐 15개 품목 942명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4개 과정에 180명이 수강중이다.
교육은 3월~11월까지 과정 당 25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순 이론중심에서 탈피해 실기·실습교육, 선진지견학 등 다양하게 편성하여 자기 주도적이고 참여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졸업자에 한해 년 100시간의 교육이수 시간을 인정해주고 있다.
나상우 농촌진흥과장은, 날로 어려워지는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업인교육에 내실을 기하고, 일방적 관계가 아닌 농가와의 쌍방 소통, 협업 및 상생 관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남원=유영철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