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을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것은 능사가 아니라 서로 대화와 접촉을 통해 지역 피해어민의 권익보호와 어민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한산수 부안 피해대책위원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역 어민들을 접촉하며 현행 원자력을 대체할 신 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당위성과 어업피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려고 지속적으로 (주)한국 해상풍력과 논의와 수산업 공존 실증단지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위원장은 특히 "피해어민과 지역을 위해 무엇인가를 만들어가야 하며 우리가 알다시피 현재의 원자력 화력을 대체할 신 재생 에너지인 해상풍력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한위원장은 서남해해상풍력단지 부안피해대책위원회는 순수 부안지역 어민들로 구성됐으며 해상풍력 건설 시 피해보상. 어민들의 권익향상·보호. 부안군 바다연안 환경 보전 등을 목적으로 지난 3일 발족. 개소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며 어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산수 위원장은 이제 부안은 예전 방 폐장 후유증을 뒤로 하고 친 환경 에너지인 신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유치와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무조건 반대보다 먼 시야를 가지고 멀리 내다 보는 혜안을 가져야 할 때라며 나만의 이익보다 우리의 발전. 고향의 발전을 위해서 피해대책위원회는 사무실 개소를 계기로 어민의 소득증대 및 지역을 발전시키려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사업개발이 금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승인하여 부안과 고창 앞바다에서 풍력단지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오는 2022년까지 1단계(실증) 60MW. 2단계(시범) 400MW. 3단계(확산) 2,000MW를 부안과 고창 해상에 발전단지를 조성하여 국산 풍력발전기 Track Record 확보와 경쟁력 제고로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며 내년 3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한국 해상풍력(주)은 어민소득 증대 기여목적으로 지난 10월 위도와 구시포 사이 해상에 플랫폼과 인공어초를 설치하고 어류방류와 6ha 규모의 복합양식장을 준공하여 시험양식 중으로 향후 해상풍력단지 공간에 에너지생산 뿐만 아니라 양식장 조성사업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며 어업피해조사도 진행 중으로 18년 초 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부안=이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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