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9일열린 '지방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익산시 함열읍 와리의 도시계획시설인 주제공원을 결정했다.
주제공원은 도시의 역사적 장소나 시설물, 유적과 도시의 각종 문화적 특징을 활용해 도시민의 휴식 및 교육 등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공원을 말한다.
익산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권의 중심지인 함열읍 소도읍육성계획에 따라 함열 석재산업과 연계한 돌문화공원 조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연말까지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익산시 함열읍 와리 산83-4번지 일원 3만4,750㎡에 돌을 테마로 한 유무형의 석재문화가 반영된 돌숲공원(문화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돌문화공원은 석재산업을 활성화하고 일반인을 위한 휴식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공원에는 기존 돌문화축제 전시작품을 활용한 돌숲조경지, 광장, 전망대를 설치하고 주차장, 농구장, 족구장, 다목적운동장 등을 갖출 계획이다.
돌숲공원은 인접한 아사달 공원과 연계하여 지역 주민의 휴식 공간 및 익산석재 문화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함열 소도읍 육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로환경정비, 광장, 주차장 등의 상점 가로환경정비사업과 석재사업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경관녹지 및 가로화단조성, 남당석재단지 진입로 확포장사업 등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