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2일 이틀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고창 학교-마을 진로교육박람회가 열린다. 전라북도고창교육지원청과 고창공동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고창교육지원청, 고창군 28개 공동체, 관내외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진로교육박람회는 관내 교육기관인 ‘학교 밖 학교’지역 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교육의 장을 만들기 위해 고창교육지원청에서 마련한 자리다.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주제에 따라 마을 문화, 음식, 산업, 예술 네 분야로 나누어 운영한다. 참여자 모집은 학교에서 프로그램 사전신청으로 이루어졌다. 청소년들은 부스를 방문하여  각 분야의 유망한 진로에 대한 교육을 받고, 직접 체험하여 보고 들은 것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직업진로의 다양한 영역을 소개하고 경험을 전달함으로서 미래 설계의 멘토 역할을 한다. 공공기관, 학교, 기관단체에서는 각 기관에서 하는 일을 알리고, 해당 직업에 대한 진로의 길을 홍보한다.
요즘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진로직업 특강도 열린 예정이다. 오페라, 뮤지컬 배우 오요환씨와 영상촬영과 제작 전문가 카메듀서 백홍종씨가 지역 청소년들을 만나 각 전문분야에 대해 강의 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는 2016 고창 학교-마을 진로교육박람회는 지역 청소년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고창=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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