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극회는 151호 정기공연으로 ‘셰익스피어 & 해서웨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세계문학의 거장인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작품은 셰익스피어에 보내는 무한한 찬사와 경의를 담고 있다.
공연은 셰익스피어에 대해 평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부분에 대한 상상을 더해 제작됐다.
이를테면 ‘펑범한 가장이자 아버지로서의 셰익스피어는 어땠을까, 내지 부부애는 어땠을까’ 라는 궁금증에 착안해 인간적인 셰익스피어를 만나보고자 했다.
작품은 셰익스피어가 사망하기 몇 년 전, 런던에서 고향 스트렛퍼드로 돌아오고 난 이후를 배경으로 한다. 공연은 셰익스피어와 그의 부인 해서웨이 두 사람의 대화형식으로 전개되며 그들의 회상이나 생각 장면은 필요에 따라 다른 배우들에 의해 재현된다.
공연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대사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들 중에서 차용 및 변용했다.
작품은 극작 김정수를 비롯해 연출 류경호, 기획 박광천·하형래, 무대 서영 무대연구소, 조명 한상희, 음악 박규현, 출연 이부열·정경림·박종원·김찬미·김찬송·허연화·강정호·정광익가 각기 맡았다.
공연은 11일~27일 창작소극장 평일 7시 30분, 주말 3시.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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