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소방인력과 장비를 충원키로 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인프라 조성을 위해 소방 현장 활동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소방차량과 장비 노후 제로화를 추진 중이다.
도는 소방차량 보강에 135억원을 투입해 73대를 구입했고 올해 108억원을 투자해 65대를 구입 예정이다.
이에 지난해 장비 노후율 약 25%에서 현재 약 4%로 감소됐다.
도는 내년에도 약 98억원 투자, 54대를 보강해 노후율 0%를 달성할 계획이다.
소방 대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개인보호장비 보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는 올해 약 24억원을 투자해 5,191점을 교체해 개인 보호장비의 노후율은 약 14%에서 0%로 뚝 떨어졌다.
소방서비스 증진을 위한 인력 보강도 추진한다.
도는 올해 신규 소방공무원 128명을 채용해 기존 정원대비 현원에 대한 결원을 보충한 데 이어 이 중 타·시도 소방공무원 경험자는 곧바로 현장에 투입하였고, 수요가 많은 구급의 현장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고급 자격 구급대원을 우선 투입했다.
또한 내년도 소방 조직개편을 통해 출동이 많은 지역의 119구급대 18개대, 54명을 보강해 3인 구급대를 운영, 도민에게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현장조사분석팀을 신설하여 첨단 화재조사 분석차량을 도입해 운영하고, 재난 현장조사와 원인분석을 강화하는 등 분석을 통한 예방홍보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소방기관 신설 및 노후 청사 현대화도 빠지지 않는다.
도내 소방력이 부족하거나 신규 개발지역 등에 소방기관을 신설하고, 노후 청사를 개선해 소방대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된다.
지난해 전주 서부신시가지 서부119안전센터 신설과 올해 혁신119안전센터 신축 등 약 90억 원을 투입해 총 7개소의 청사 신설 및 신축·이전사업을 추진 중이며 완주소방서 신설도 계획 중이다.
또한 향후 항만·도서지역의 재난대응을 위한 소방정 ‘새만금 119호’를 군산 비응항에 배치키로 했다.
송하진 지사는 “소방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든든한 안전 지킴이로서 많은 역할과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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