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양용모 의원이 최근 교육현안의 다양한 해법을 찾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지난 4일 개최된 토론회는 도내 학교 스쿨존을 포함한 주변 금연구역 지정과 도내 교육공무직·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등의 조례 제정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주변 금연구역 지정을 위한 토론회는 윤미연(전북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과 정옥희(전북녹색어머니연합회 총무), 김재균(전교조 정책실장), 김경호(도교육청 교육국장), 이승일(도교육청 정책공보담당관), 이복임(도교육청 건강교육 장학관) 등 교육계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주변 금연구역 지정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특히 국민건강진흥법에 의거, 지방자치단체가 금연구역을 지정할 수 있고, 법률검토 상 문제없는 것으로 보여 오는 2017년 상반기에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교육공무직 등 정규직 전환을 위한 토론회는 최영심(전국교육공무직전북지부 부본부장), 명민경(전국교육공무직전북지부 지부장), 곽석철(전북도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이인숙(도교육청 노사협력 주무관), 최선영(도교육청 노무사)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서 도교육청 교육공무직 절반이상이 급식인력과 교무실무사, 특수교육지도사 등으로 이들이 처해있는 고용불안정과 불합리 등 다양한 문제점이 확인됐다.
특히, 토론회 참석자들은 차별 대우을 없애고 교육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공분야가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세우기도 했다.
양용모 의원은 “교육공무직·무기계약직의 불합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17년도 상반기 중에 이들의 정규직 전환 조례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책토론회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문제점과 원인을 짚어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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