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공간정보연구원(원장 신을식) 청사신축 및 연구시설 확충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부지를 매입했다고 1일 밝혔다.
공간정보산업 ‘싱크탱크’인 공간정보연구원은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 산하 연구기관으로 현재 3개실 6개 팀으로 5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형 지적정보시스템, 국공유지 재산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공간정보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이전해 혁신도시 내 임차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어, 높은 임대료로 인한 재정부담 및 연구업무 등의 이용불편이 많아 청사신축을 위한 이전부지 확보의 시급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LX관계자는 2017년에 연구원 청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재원마련 즉시 청사신축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매입 부지면적은 2만9,252.5㎡로 향후 120여명까지 증원될 것을 고려해 공간정보연구원 청사건립 및 공간정보산업R&D 시설에 활용될 계획이다.
청사건립부지가 확보됨에 따라 향후 정부의 공간정보 산업분야 정책개발과 공간정보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대한민국의 건강한 공간정보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 대학 및 연관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공간정보 기술을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혁신도시 산·학·연의 대표모델로, 전북을 글로벌 공간정보산업의 메카로 키워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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